LINE의 세 번째 탭이 라인 붐(LINE VOOM)이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릴리스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해온 타임라인이 왜 라인 붐으로 변화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용자가 만나게 되는 라인 붐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라인 붐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까지 모두 공개하려고 하니, 저희와 함께 라인 붐의 여정을 즐겨주세요!

메신저 기반에서 팔로우 기반으로 

타임라인은 라인 내 친구들과 소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쓰기 좋은 릴레이 포스트, 그룹 노트, 생일 축하 기능 등을 덧붙이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만큼 이용하지는 않는 점이 계속 저희의 과제로 남았고,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타임라인을 자유로운 SNS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는 라인 메신저로 맺어진 관계가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인사이트를 얻게 됐습니다.

이에 2020년부터는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친구관계에서 팔로우 기반으로 한 친구관계로 개선해 보려는 기조가 형성됐습니다. 동시에 서비스의 전체적인 방향을 되짚어보면서 동영상 중심의 콘텐츠를 서비스의 새로운 코어로 가지고 가게 됐고, 이름도 화면도 리뉴얼하는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타임라인의 새로운 이름, 라인 붐!

타임라인은 '좋아하는 것이 연결되다'라는 서비스 슬로건 아래, 새롭게 브랜딩을 시작했습니다. 타임라인의 새로운 이름으로 '비디오를 보는 공간 + 즐거운 비주얼로 가득한 공간 + 짠하고 나타나는 의성어 붐'을 합쳐 'LINE VOOM'을 만들고, 네이밍이 가지는 의미들을 모아 새로운 서비스명과 함께 심벌을 제작했습니다. 이렇게 기존에 타임라인 아이콘이 있었던 세 번째 탭은 이제 플레이 버튼 모양을 한 붐의 심벌이 자리 잡게 됐습니다. 

비디오 콘텐츠 탐색과 연속 소비를 위한 UI,UX

라인 붐이 탄생하기까지 수많은 시도가 있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완성된 라인 붐의 공간에는 For you와 Following 2개의 탭을 만나게 됩니다. 수많은 아이데이션의 결과물인 For you 탭에서는 재미있는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관심이 가는 영상을 선택하여 뷰어로 진입하면 이어지는 또 다른 추천 영상이 연속적으로 제공되어 탐색과 소비가 이어지도록 설계했습니다. Following 탭에서는 기존의 Feed 탭과 유사하게 팔로우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모아보는 공간으로 피드의 뷰어를 통해서도 연관된 콘텐츠를 이어서 볼 수 있도록 플로우를 제공합니다. 

다채롭게 기획된 PR로 자연스러운 흥미 유발

새롭게 서비스의 변화된 모습을 유저들에게 흥미롭게 알리기 위해 PR 영상 또한 다채롭게 기획했습니다. 라인 붐으로의 변화를 알리는 첫 번째 메시지를 시작으로 두 번째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와 크리에이터가 모여있는 붐을, 세 번째는 특색 있는 크리에이터를 모아서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릴리스 당일에는 붐의 실제로 변화된 모습과 사용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형식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사용자들이 새로운 공간에 무리 없이 적응하도록 도왔습니다. 이러한 영상과 관련 콘텐츠들은 '좋아하는 것을 연결하다'라는 서비스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붐만의 그래픽 비주얼로 사용자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앞으로의 라인 붐에 대해서

지금까지 라인 붐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내부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여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라인 붐의 브랜드 키워드를 구체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BX 팀, 모션 팀과 협업하여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거나, 또 유저들의 보이스를 청취하고 서베이를 진행하여 사용자들의 니즈를 수집하고 파악하는 등 계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많은 시도들을 하고 있습니다. 

동영상 소비와 생산의 경험이 더 자연스럽게 순환되는 Next LINE VOOM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라인의 유저와 수많은 크리에이터가 함께 만들어가는 라인 붐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